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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29 내 마음을 주고 싶은 친구
  2. 2007/11/29 스스로 무너지지 말라
  3. 2007/11/22 유능했던 L차장이 권고사직당한 이유

내 마음을 주고 싶은 친구

Posted 2007/12/29 11:39, Filed under: true story

생각이 깊은 친구를 만나고 싶네
그런 친구는 정신이 건강하여
남의 아픔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으려 하진 않겠지.
머리에서 발끝까지 명품을 두르고
몇 푼 안되는 콩나물값에
핏대 세우는 까탈스런 친구보다는
조그만 기쁨에도 감사할 줄 알고
행복해서 죽겠다는 표정으로
목젖이 다 드러나도록
웃을 수 있는 친구를 만나고 싶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빨간 립스틱 쓱쓱 문질러 바르고
비 오는 날 예고 없이 찾아와서는

애호박 채 썰어 전을 부쳐 먹고
변두리 찻 집에서 커피 한잔을 마셔도
마음이 절로 편한 친구였으면 좋겠네

때로는 억울한 일 횡재한 일
울다가 웃다가
소낙비 내리듯 거침없이 쏟아부어도
그저 넉넉한 가슴으로 그래그래 하며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삶의 긴장을 풀어주는
큰 나무 같은 친구였으면 좋겠네.

마음 씀씀이가 비 그친
하늘 닮은 친구 하나
내 우정의 빈터에 조심스레 들이고
그에게 가장 미더운 친구
그에게 가장 순수한 친구
그에게 가장 힘이되는 친구.

그에게 가장 의지가 되는 친구로
나도 그의 맑은 하늘이 되고싶네


- 심 미 숙 ..여백이 있는 풍경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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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무너지지 말라

Posted 2007/11/29 15:32, Filed under: true story

2차 대전 중 독일군이 유대인을 학살할 때
가장 장애가 되는 것은 독일군에게 있는 인간의 양심이었다.

그 양심을 없애려고 독일 군부는
유대인들을 짐승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3만 명이 넘는 수용소에 화장실을 한 개만 만들었다.

할 수 없이 유대인들은 아무 데나 배설했고,
배설물과 어우러진 인간의 모습을 보며
독일군의 양심은 점점 사라져갔다.

결국 인간다움이 없어진 유대인이
짐승으로 보이면서 살인은 쉬워졌다.
 

수용소 생존자들은
대개 인간다움을 잃지 않았던 사람들이었다.
매일 4시 반이 되면 수용소에서 한 사람마다
따뜻한 물 한 컵씩을 제공했다.

어떤 사람은 그 물을 받아 조금 먹고
나머지 물을 아껴 세수했다.
그리고 최후의 남은 물을 조금 사용해
옷 조각으로 이빨을 닦고

수용소에서 발견한 유리조각으로 깨끗하게 면도를 했다.
내일 죽어도 인간다움은 잃지 않겠다는
인간 존재의 몸부림이었다.
 

독일군에게 가장 무서운 항거는
그런 인간다움의 몸부림이었다.
'짐승 죽이기'는 쉽지만 '인간 죽이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독일군은 유대인이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동물이 되기를 원했지만
끝없이 인간다움을 위해 몸부림친 사람들은
죽더라도 짐승이 아닌 인간으로 죽기를 원했다.

인간다움의 선언이 있는 곳에 생명의 길이 있다.
 

매일 일정 시간이 되면 독일군은 처형자들을 골라냈다.
그때 잘 면도된 얼굴이 보였다.
여전히 더럽지만 분명 인간의 얼굴이었다.

그들은 처형자로 선택되지 않았다.
무자비한 나치도 짐승은 쉽게 죽일 수 있었지만
인간은 쉽게 죽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포기하면 남이 나를 붙들어주지 않는다.
단점이 많아도 자기의 가능성을 믿고 꿈을 잃지 말라.
단점을 극복하려고 노력할 때 그 단점이 장점으로 변한다.

삭개오(누가복음 19장 4절)는 키가 작아 예수님을 볼 수 없었다.
고민 끝에 뽕나무에 올라가자
그는 키가 제일 큰 사람보다 더 높은 곳에서
주님을 볼 수 있었다.

인간의 위대한 역사는 다 그렇게 이루어졌다.
자기를 존귀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 보라. 

어느 날, 손가락들이 최고 논쟁을 벌였다.
엄지(thumb)가 말했다.
"최고라고 할 때 내 손가락을 사용하니까 내가 최고야!"

검지(forefinger)가 말했다.
"최고를 가리킬 때 내 손가락을 사용하니까 내가 최고야!"

중지(middle finger)가 말했다.
"내가 키가 제일 크니까 내가 최고야!"

약지(ring finger)가 말했다.
"결혼반지 낄 때 내 손가락에 끼니가 내가 최고야!"

소지(little finger)는 할 말이 없었다. 그러다 한 마디 했다.
"너희들! 나 없으면 병신 된다!" 

내세울 것이 없는 나도 소중한 존재이다.
하나님이 나를 만드셨고
성령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어디에 가든지 내가 없으면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참여하라.
위세를 부리고 착각에 빠지라는 말이 아니라
나의 헌신이 필요한 줄 알고 헌신하라는 말이다.

그처럼 자기를 극복하고 역사를 만들라.
스스로 무너지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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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했던 L차장이 권고사직당한 이유

Posted 2007/11/22 08:55, Filed under: true story

[경력관리 A to Z]여성이 직장과 가정에서 성공하려면
 
최근엔 대학을 마치고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에 입사할 때 여성이 수석 입학 하는 사례가 많으며, 처음 입사 후 두드러진 업무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이제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런데 모든 여성은 아닐지라도 대부분의 그렇게 능력 있고 멋진 커리어를 쌓았던 많은 여성 전문인력들이 애인이 생기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점점 자신의 실력은 발휘하지 못한 채 뒤쳐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는 출산과 육아, 가족 내에서의 며느리의 역할 등 다양한 이유에서 비롯되지만, 결과적으로는 여성들의 직업에 대한 목적의식이나 프로페셔널리즘의 결여가 결국 여성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악순환을 유발한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간에 직장생활을 막 시작할 때는 대부분 경력 관리나 직업의식, 경력목표 등이 뚜렷하지 않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연차가 늘어나면서 남성은 가족 부양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경쟁하면서 변화하고 성장하여 목표를 더 확실하게 세우는 반면, 여성들은 결혼과 출산의 과정을 거치며 급격한 도태를 겪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외국인 회사에 근무하던 L차장은 업무도 잘하고 젊은 나이에 승진도 빠른 편이라 성공적으로 자신의 경력을 쌓아가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아이가 생기고 자라면서 어려움에 봉착했다.

아이가 수시로 엄마에게 전화를 하기 시작하면서 업무에 집중하기 보다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 잦은 휴가와 외출을 반복하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주변에서도 모두 이해하고 도움을 주려는 분위기였지만,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자 동료들도 눈살을 찌푸리게 되었고, 급기야 회사로부터 권고사직을 받는 상황에까지 이르고 말았다.
 
20여년차 직장인이자 아이 엄마인 필자도 선배로서 L차장의 상황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하지만 누구도 슈퍼맘이 될 수는 없다. 슈퍼맘이 돼야한다는 생각도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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